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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자, 매출 17% 급감… 코로나19로 여행 수요 감소 탓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0-30 05:28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멕스 등 카드3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멕스 등 카드3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등 카드3사가 모두 2자리수 순익 악화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사실상 실종된 것이 카드 사용 급감으로 이어진 탓이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비자가 공개한 3분기 실적은 어두웠다.
3분기 해외거래가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1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활실을 이유로 실적 전망을 내놓지 않았지만 해외 매출 약화가 앞으로 실적 악화에 지속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비관했다.

바산트 프라부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상황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 콜에서 "해외 카드 결제는 각국 국경이 여전히 폐쇄된 가운데 회복이 더디다"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비롯한 각종 제한조처들이 해외 결제를 심각히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자 최대 경쟁사인 마스터카드 역시 이날 공개한 분기실적이 저조했다.

순익은 전년동기비 28% 급감했고, 매출은 14% 감소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마스터카드 역시 해외 매출이 급격히 둔화됐다. 전년동기비 36% 감소했다.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 전망도 내놨다.

지난 23일 공개된 아멕스 분기 실적은 더 참담했다.

순익이 전년동기비 40% 감소했고, 소비자들의 여행·엔터테인먼트 부문 지출은 같은 기간 6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 캠벨 아멕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멕스 매출의 약 6%를 차지하는 기업출장 역시 "회복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비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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