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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년대비 3분기 실적 감소…코로나19‧유가하락 여파

3분기 영업익 1029억 원…전년比 13.5%↓
신규수주 8조4745억원…올해 목표 66% 달성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0-29 10:43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대내외 여건 악화 속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대우건설은 2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잠정)이 1029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963억 원으로 8.9%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60억원 으로 17.9% 늘었다.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연결기준)은 신규 수주 8조 4745억원, 매출 5조 8453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 당기순이익 1703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8조 474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2조 7700억 원의 66%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 매출(8조6519억 원)의 98%에 달하는 성과다. 대우건설은 현재 35조2941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중이다. 이는 지난해 말(32조8827억 원)보다 약 2조5000억 원 증가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대내외 여건 악화 속에서도 국내외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2조 원 이상 증가한 수주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만 후속공사 수의계약과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공사 계약 등이 예정돼 있어 올해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0년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 845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9조 500억원의 65%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7644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8278억 원 ▲토목사업부문 1조 856억 원 ▲연결종속기업 1675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3050억 원으로 전년 동기(3193억원) 대비 약 4.5%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0.2%p 증가한 5.2%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6162억 원, 매출총이익률은 10.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6665억 원, 10.5%)와 비교 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170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분양사업이 일부 순연되고, 해외 사업장 공사가 지연된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 주택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해외 사업장도 차츰 정상화 되고 있어 연말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2만 5994가구 규모의 주거상품을 공급하며, 올해 계획 대비 76%를 달성했고, 연말까지 총 3만 5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민간건설사의 올해 주택공급 물량 계획 중 최대 물량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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