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회사를 그만두는 과정을 담은 '퇴사 브이로그'가 현실을 반영하는 콘텐츠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9일 성인남녀 527명에게 ‘퇴사 브이로그’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2%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49.2%가 ‘같은 처지에 처한 이들에게 공감‧응원‧위로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퇴직금‧실업수당‧폐업신고 등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41.6%, ‘퇴사(폐업)라는 대리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 7%, ‘유튜버라는 제2의 직업을 얻거나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 1.9% 등이었다.
반면, 29.8%는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실직, 폐업이 콘텐츠가 되는 현실이 씁쓸하다’ 63.7%, ‘퇴사(폐업)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관심을 끄는 것 같아서’ 26.8%, ‘실업난, 경기 침체 등의 심각성을 장난스럽게 표현하는 것 같아서’ 7%, ‘회사 기밀이나 업무 내용이 노출될 수 있어서’ 1.9%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