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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다저스 32년 만에 7번째 MLB 월드시리즈 우승…MVP엔 내야수 코리 시거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10-28 14:50

한국시각 28일 오전에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MLB 월드 시리즈 챔피언이 된 LA 다저스 선수들이 뒤엉켜 기쁨을 나누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28일 오전에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MLB 월드 시리즈 챔피언이 된 LA 다저스 선수들이 뒤엉켜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국시각 28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 6차전에서 3-1로 역전승, 통산 4승 2패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7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MVP에는 이 경기에서도 결승타를 치며 20타수 8안타, 타율 0.400, 2홈런, 5타점을 기록한 코리 시거가 뽑혔다.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연속 우승은 사상 8번째 쾌거다.

탬파베이는 1회 초 이날 리드 오프로 출장한 최지만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번 아로사레나가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선제점에 성공했다. 이어 탬파베이는 메도스와 라우의 안타, 볼넷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두 타자가 뜬공, 삼진에 그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가 0-1로 끌려가던 경기는 6회 말 승부가 갈렸다.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내지 못하고 있던 다저스는 6회 말 1사 1루에서 스넬이 내려간 뒤 구원 등판한 닉 앤더슨 상대로 승부를 뒤집었다. 무키 베츠가 3루수 옆 빠지는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앤더슨의 폭투와 코리 시거의 야수선택으로 순식간에 뒤집었다.

2-1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우리아스가 7회 초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 대신 디아스를 대타로 내보냈지만, 우리아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삼진으로 눌렀다. 우리아스가 8회 초를 3자 범퇴로 막아낸 다저스는 8회 말 베츠의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첫 월드시리즈 MVP에 오른 내야수 코리 시거는 인터뷰에서 “우린 최고의 팀이었다. 정규시즌에서도 대단한 위업을 이뤘고 1승 3패에서 뒤집은 챔피언십시리즈 우승 등 최고의 팀 일원으로서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92, 1993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시토 가스톤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흑인 감독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 이번 시즌 월드시리 결과

1차전 : 다저스 8-3 탬파베이

2차전 : 다저스 4-6 탬파베이

3차전 : 다저스 6-2 탬파베이

4차전 : 다저스 7-8 탬파베이

5차전 : 다저스 4-2 탬파베이

6차전 : 다저스 3-1 탬파베이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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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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