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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리바바 11월11일 '싱글데이'…쇼핑 중국인 66%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 구입 의사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0-28 14:24

중국 최대의 쇼핑행사인 11월 11일 알리바바 싱글데이를 맞아 절반 이상의 중국 소비자들이 중국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의 쇼핑행사인 11월 11일 알리바바 싱글데이를 맞아 절반 이상의 중국 소비자들이 중국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알리바바의 중국 최대의 쇼핑행사인 11월 11일 싱글데이 기간 중국 소비자들 다수가 국내 브랜드를 구매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회사 앨릭스 파트너스(AlixPartners)가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성인 중국 소비자 20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싱글데이를 맞아 중국 소비자의 66%가 국내 브랜드 제품을 쇼핑할 의사를 밝혔다.
조사 대상자 중 62%인 대다수가 지역 구매 이유로 '애국주의'를 꼽았다. 1년 전 조사 대상자의 51%가 비슷한 대답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서 벗어나 중국의 소비자 지출이 반등함에 따라 전반적인 매출은 이전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싱글데이의 매출액은 380억 달러였다.

중국 소비자의 39%가 올해 싱글 데이에 작년보다 더 많은 돈을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15%만이 소비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앨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중국 소비자의 57%가 미국 제품에 돈을 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39%는 유럽 브랜드에 대한 지출을 삭감할 계획이다.
앨릭스파트너스의 소비자 제품 부문 데이비드 가필드는 "역사적으로, 미국 제품들은 브랜드 선호도에 있어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중국 소비자들은 점점 더 국내에서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지정학적 대화나 어떤 무역 흐름의 영향을 넘어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여행이 크게 정체되면서 부유한 중국 소비자들은 집에서 사치품을 사재기하고 있다. 앨릭스파트너스 조사에 따르면 명품 구매 소비자는 43%로 중국이 1위, 일본이 30%로 뒤를 이었다. 미국은 4위 안에 들지 못했다.

가필드는 "중국 제조업체의 진정한 발전"이라며 "중국의 명품 마케팅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소비의존도가 높은 명품 등 미국 브랜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이시즈에서 티파니에 이르는 회사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 매출이 급감했다.

올해는 11월 11일 열리는 싱글데이는 11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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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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