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을 가졌다.
연대에는 미래차, 가전·전자, 헬스케어, 조선, 유통, 소재부품 등 6개 분야의 150개 기업·기관이 17개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 성공 가능성, 산업 생태계 구성 여부 등을 고려, 20개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3년간 10개 분야 연대를 결성하고 디지털 전환 과제 100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4000억 원 규모의 산업 지능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보증 지원 1조5000억 원과 신한은행의 추가 신용 대출 5200억 원 등 금융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투자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그간 제조업 중심의 산업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선도형 경제를 탈바꿈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민간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혁신 역량을 활용해 민간 중심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