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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와르르 급락, 트럼프 미국 대선 불복 시나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조기승인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0-10-29 00:00

미국 뉴욕증시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사진= 뉴시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11월3일 대선 이후 불복 시나리오 공포가 제기되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선물 지수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29일 뉴욕증시에서는 이국 대선이 끝나면 투표 결과를 둘러싼 혼란으로 법정 분쟁은 물론 총격 전도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가 장을 누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우편투표가 예년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트럼프측의 대선 불복 시나리오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미국 대선의 투표 방법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주가 우편투표 제도를 확대했다. 우편투표에 따른 개표 지연으로 당선인 확정이 늦어지거나 당일 현장투표 결과와 우편투표가 포함된 최종 개표 결과가 다를 경우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우편투표가 조작되거나 중복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며 '우편투표는 사기'라고 주장해왔다.
박빙 승부가 전개될 경우에는 법정 소송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일 현장투표 결과에서 앞서면 바로 승리를 선언해버리고 이후 우편투표에서 바이든 후보가 이를 뒤집더라도 인정할 수 없다며 법정으로 간다는 시나리오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일 밤 승리를 선언하고 이후 며칠 동안 집계된 우편투표는 사기로 얼룩졌다고 주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양측은 소송전에 대비해 대규모 법률팀을 꾸렸다.

미국 뉴욕증시 시카고 선물거래소 주가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표

Dow Jones mini 7:11 AM Dec 2020 26,848.00 -517.00 27,241.00 27,267.00 26,820.00

S&P 500 mini 7:11 AM Dec 2020 3,331.50 -51.50 3,369.00 3,370.25 3,328.00
NASDAQ 100 mini 7:11 AM Dec 2020 11,449.25 -138.75 11,558.50 11,566.75 11,434.50

이런 가운데 코로나백신 소식은 뉴욕증시에 희망이 되고 있다. 화이자가 곧 코로나 백신을 내놓을 것이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제약바이오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노인 대상 시험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로서는 호재이다.

28일 아시아 증시는 약세였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67.29포인트(0.29%) 내린 23,418.51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4.98포인트(0.31%) 하락한 1,612.55에 마쳤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4.92포인트(0.46%) 오른 3,269.24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5.19포인트(0.68%) 상승한 2,239.11에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2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코스피지수는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에 마감했다. 네이버[035420](5.29%), 카카오[035720](3.74%), LG화학[051910](1.58%), 셀트리온[068270](1.46%) 등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3.27%),도 올랐다. LG생활건강[051900](-1.23%)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34%)는 하락했다. 삼성SDI[006400]는 보합이다. 코스닥은 22.47포인트(2.87%) 오른 806.20에 마쳤다. 알테오젠[196170](10.14%), CJ ENM[035760](4.58%), 제넥신[095700](3.98%), 셀트리온제약[068760](3.42%)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1원 오른 1,130.6원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와 메디케어(고령자 의료지원) 수혜자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가운데 규정개정을 통해 향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 결정이 떨어지면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백신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투펴 윤곽이 곧 나온다. WTO는 조만간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한다. 총 163개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럽연합(EU) 27개국과 아프리카 다수국의 지지를 얻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바로 당선되는 것은 아니다.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으면 WTO는 마지막 절차로 회원국들의 의견이 한 명의 후보에 모이도록 협의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미중 관계는 더욱 악화되어 뉴욕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도 스리랑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스리랑카에 나쁜 거래(bad deals)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인도 방문에서도 "안보와 자유를 위협하는 중국공산당에 맞서기 위해 논의할 게 많다"며 "중국은 민주주의의 친구가 아니다"라고 노골적으로 중국을 비판 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11월 3일)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남아시아 순방에 나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선거 막판까지 중국의 위험성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제약 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신속허가 절차를 밟게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현황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백신 제조사인 SK바이오사이스와 위탁 계약을 맺고 있어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에 일정 부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접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28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0.19포인트(2.29%) 급락한 27,685.3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42포인트(1.86%) 내린 3,400.97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89.34포인트(1.64%) 하락한 11,358.9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9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7.82% 급등한 32.46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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