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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달러, 코로나19 재확산.경기부양안 합의 실패 우려에 상승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0-27 05:59

달러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부양안 합의 실패 우려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달러가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부양안 합의 실패 우려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가 26일(현지시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미국내 추가 경기부양안 합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0.3% 상승한 93.052를 기록했다.
달러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로는 0.4% 하락한 유로당 1.1811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다시 둔화되고 있음이 확인됨녀서 유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독일 경제연구소 Ifo가 공개한 기업실사지수는 10월들어 반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상승했다.
0.1% 값이 올라 달러당 104.87엔으로 뛰었다.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베팅도 감소하고 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여전히 미 달러 매도에 대한 베팅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달러 매도 옵션 거래는 지난 2주일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 배경은 우선 북반구의 코로나19 재확산이다.

미국을 비롯해 러시아,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했고, 일부 국가는 방역조처 강화에 나섰다.
스페인은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했고, 이탈리아는 오후 6시에는 모든 식당과 술집의 문을 닫도록 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안이 11월 3일 선거 전 합의될 것이란 기대감이 사실상 사라진 것도 달러 강세 배경이 됐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25일 백악관이 26일에 민주당의 최신 수정안에 대해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백악관에서 합의를 위한 제안을 다시 내놨다는 보도는 아직 없다.

외환컨설팅업체인 샌프란시스코 클래리티 FX의 아모 사호타 이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처럼 증가세를 이어가면 추가 규제 또는 통행금지, 봉쇄가 불가피해진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은 불확실성을 높이고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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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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