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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계에 오페라, 배우 특별전…생존 위해 '용' 쓰는 멀티플렉스 3사

CGV, 배우 특별전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명
롯데시네마, 야구 포스트시즌 경기 상영 위한 협약 체결
메가박스, '지옥의 오르페' '라보엠' 등 오페라 단독 상영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0-10-26 14:15

CGV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을 오는 11월 12일부터 2주간 벌인다. 사진=CJ CGV이미지 확대보기
CGV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을 오는 11월 12일부터 2주간 벌인다. 사진=CJ CGV
멀티플렉스 극장 3사가 영화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내놓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CGV(이하 CGV)는 CGV는 올해 배우 케이트 블란쳇, 키에슬로프스키 감독, 엔니오 모리코네 감독, 배우 오드리 헵번의 특별전을 벌였다.
이 회사는 오는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60여 개 극장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바스켓볼 다이어리’ ‘로미오와 줄리엣’ ‘레볼루셔너리 로드’ ‘셔터 아일랜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 총 5편이다.

CGV는 아트하우스 Club 회원에게 특별전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아티스트 등급 회원이 특별전 영화를 관람하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한정판 배지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일부 극장에서는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 한정 CGV 필름 마크를 무작위로 제공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1월 전국 10개 이상 지점에서 한국 야구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기원규 대표(왼쪽부터), 류대환 KBO 사무총장. 사진=롯데시네마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시네마는 오는 11월 전국 10개 이상 지점에서 한국 야구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기원규 대표(왼쪽부터), 류대환 KBO 사무총장. 사진=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는 한국 야구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상영관에서 생중계한다.
롯데시네마는 야구팬들이 한국 야구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2일 KBO(한국야구위원회)와 경기 상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앞서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틀어주는 ‘오페라 인 시네마’, FIFA U-20 월드컵 생중계, 오버워치 리그 단체 응원 행사 등을 기획했다.

이번 KBO 포스트시즌 경기는 빠르면 11월 1일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등 전국 10개 이상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감 나는 환경에서 응원을 펼칠 수 있어 경기가 진행되는 구장과 먼 지역에 거주하는 야구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가박스는 오페레타(소형 오페라) '지옥의 오르페'를 7개 지점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메가박스이미지 확대보기
메가박스는 오페레타(소형 오페라) '지옥의 오르페'를 7개 지점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는 지난 25일부터 유럽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대표작인 ‘지옥의 오르페’를 단독 상영하고 있다.

지옥의 오르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으로, 올해 9월부터 상영된 ‘살로메’에 이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 기념 기획전 두 번째 작품으로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메가박스 7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성수, 세종청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지옥의 오르페는 1858년 오페라 부퐁 형식에 1874년 개정판의 아이디어를 추가로 차용한 버전이다. 베리 코스키의 파격적인 연출에 화려한 의상과 소품과 매력적인 안무가 어우러져 지옥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극 중 에우리디케 역을 맡은 미국 출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캐서린 르웩은 깨끗한 음색으로 높은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는 작품 속에서 세상의 여론을 대변하는 독특한 역할로 무대를 빛낸다. 여기에 프랑스 레퍼토리의 스페셜리스트인 엔리케 마졸라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의 명품 연주가 더해져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 기념 기획전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오는 11월에는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라보엠’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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