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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한전, 친환경발전소·스마트시티로 "기후변화·에너지안보 대응"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10-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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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전력수요 관리' 등 에너지 현안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기술 등 신기술 개발과 해상풍력, 그린수소, 스마트그리드, 스마트 에너지시티 등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공기와 직접 접촉하는 기존 연소방식 대신 산소전달입자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획기적인 친환경 발전기술인 '매체순환 연소기술'을 세계 최초로 500킬로와트(㎾) 규모에서 실증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실제 발전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같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석탄 등 탄소 연료 발전소도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것이 산업계의 설명이다.

한국전력이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모습. 사진=한국전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이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모습. 사진=한국전력


전은 원거리 해상풍력 등 민간이 대규모 투자를 하기 어려운 분야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도 힘쓰고 있다.

특히, 송·배전 인프라와 전력관리시스템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건물에너지 종합관리시스템인 'K-BEMS'을 빌딩, 대학, 공장 등 전국 79개소에 보급했으며, 여기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더해 향후 산업단지, 유통업체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KEPCO형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통합운영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 시흥시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와 세종시 에너지통합관제 핵심기술개발사업 등에도 연구수행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도 한전의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현의 하나이다. 아파트, 쇼핑몰, 공용주차장 등에 지난 6월 말 현재 총 8612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고,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기의 공용급속충전기를 보급하는 동시에,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대형 상용차를 위한 충전인프라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재생에너지 미활용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저장·이용하는 사업을 나주와 울산에서 추진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브랜드 가치와 축적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사업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핵심기술 확보, 중소기업과 해외진출 상생협력 등을 구현하는 에너지 신시장 주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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