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21년형 케인은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트렌디하게 바뀐 것이 특징이다. 로드 자전거는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로고가 디자인된 경주용 자전거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카페 방문이나 일일 투어 등 일상에서 즐기는 제품으로 라이딩 범위가 확대되면서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자전거의 프레임은 강렬한 대비색 대신 단색의 모노톤으로 단순함을 강조했으며 자연광에 따라 색상이 은은하게 변하는 펄을 적용해 세련됨을 더했다. 반면, '데칼'이라고 불리는 화려한 로고 디자인을 과감히 없앴다. 로고는 라이더가 안장에 앉아서 로고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프레임 상단에 부드러운 색감으로 넣었다.
2021년형 케인은 총 3종으로 브레이크 종류에 따라 디스크 브레이크 2종, 림 브레이크 1종으로 선보인다. 첼로 케인의 디스크 브레이크는 안정적인 제동력을 자랑하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적은 힘으로도 높은 제동력을 보여준다.
특히, 첼로 케인은 한국인의 체형 연구를 통해 개발한 첼로만의 독자적인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특히 2021년형은 전문 동호인뿐만 아니라 입문자도 편안하게 로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R2 핏(Fit)'을 적용하고, 손과 닿는 면적이 넓은 타원형 핸들바를 장착해 핸들도 라이더 쪽으로 약간 기울여 안정적으로 라이딩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