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시는 독감 예방접종 후 발생한 5번째 사망자는 동구 거주 70대 여성 A씨로 지난 23일 자택에서 무호흡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해당 의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하고 동일 일자, 의료기관, 제조번호 등이 같은 접종자 130명에 대한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 중이다.
앞서 독감 예방접종 후 발생한 4번째 사망자는 수성구 거주 8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 동구의 한 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았다.
기저질환이 있던 이 남성은 지난 21일 오전 호흡곤란과 통증을 호소하다 다음 날인 22일 오전 호흡곤란 악화로 응급실에 이송됐지만, 오전 1시22분께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48명 가운데 1차로 26명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실시한 20명의 중간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국내서 독감 백신 접종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주식시장에서 독감 관련주가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녹십자 일양약품 종근당 일신바이오 대한과학 오텍 동아쏘이오홀딩스 등을 거론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