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뉴스매체 알라얌(Alayam)은 22일(현지시간) 국영석유회사 밥코의 정유플랜트 현대화 프로젝트(BMP)의 핵심시설인 1300톤 무게의 수소첨가분해시설(Hydrocracking Unit)을 시설 부지에 옮기는 1단계 작업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이탈리아 테크닙(Technip),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TR) 등 3사 조인트벤처인 ‘TTSJV’가 현재 진행 중인 밥코 정유플랜트 현대화 프로젝트는 바레인 시트라(Sitra) 석유화학단지 내 정유시설을 현대화 하는 사업이다.
노후화된 원유증류시설을 교체하고, 잔사유 수소첨가분해시설(Residue Hydrocracking Unit)을 새로 설치해 하루 원유처리량을 기존 26만 7000배럴에서 36만배럴로 늘린다는 목표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EPC(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맡아 총 수주액 42억 달러(약 4조 5000억 원) 가운데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5000억 원) 부분을 수행한다. 오는 2022년 완공한다는 목표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