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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지털 혁신에 사활 걸었다

손태승 회장, 그룹 디지털 WON뱅크 CEO 자처
회장 직속 디지털 혁신 조직도 꾸려
우리금융남산타워를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사옥명 변경하고 디지털 가속화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10-24 10:02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혁신에 사활을 걸었다. 손태승 우리금융은 회장은 디지털 혁신이 생존의 문제라며 강조하고 있다.

24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달 1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직접 총괄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자회사 CEO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금융그룹 회장이자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인 WON뱅크 CEO라는 각오로 직접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서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 회장은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은행 디지털 인력들이 근무 중인 우리금융남산타워에 제2의 집무실을 마련했다.

우리금융은 디지털 부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리금융남산타워를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사옥명을 변경하고 우리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과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본부를 이전했다.

우리금융디지털타워는 기존에 입주해 있던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에 이어 각 그룹사 디지털 부문이 합류하면서 명실공히 그룹 디지털 컨트롤타워로 자리잡았다.
우리금융은 또 주요 그룹사 디지털‧IT부문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회장 직속 디지털혁신 조직 ‘레드팀(Red Team)’을 신설했다. 지난 21일 출범과 동시에 그룹 디지털혁신 소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손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올바른 결정은 반대되는 의견의 충돌에서 생성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견의 일치가 아닌 불일치다”라며 “만장일치로 찬성된 안건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언급했다. 또한 “일방향(one way)으로 흐르는 조직 논리에 대응해 상반된 관점에서 오류를 제거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디지털혁신 레드팀(Red Team)은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의 디지털‧IT부문에서 우수한 능력과 실무 경력이 검증된 차장 및 과장급 직원들로 선발됐다.

매주 개최되는 디지털혁신 소위원회의 주요 안건에 대한 레드팀의 의견을 피력하고, 그룹 디지털부문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정제된 보고서보다는 실무진 관점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 주도 하에 각 그룹사 디지털 부문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이전과 디지털 집무실 마련은 물론 ‘그룹디지털 헤드쿼터’ 조성, 회장 직속의 혁신 조직 ‘레드팀’ 신설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에 한층 더 속도를 내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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