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제로페이 가맹점은 26만여 곳으로 전체 매장의 절반 정도다.
소비자의 경우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인증을 받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며, 수기 명부 작성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 또한 해소해준다. 제로페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만 역학조사에 활용되고 안전하게 관리된 후 4주가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출입명부 관리와 작성이 의무화됐고, 또 빠른 속도록 스마트화돼 가고 있다"며 "이에 발맟춰 제로페이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서비스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자출입명부가 가능한 제로페이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등 네 곳이다. 다른 제로페이 결제사들도 테스트가 끝나면 곧 참여할 예정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