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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건설, 2.8조 이라크 ‘고가열차 프로젝트’ 수주 눈앞

프랑스 알스톰社와 컨소시엄 구성…이라크 정부에 참가의향서 제출
총 공사비 2조8000억 원 규모…내년 상반기 계약 내용 윤곽 나올 듯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0-22 14:39

이라크 바그다드 고가열차(Baghdad Elevated Train) 이미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이라크 바그다드 고가열차(Baghdad Elevated Train) 이미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현대건설이 2조8000억 원 규모 이라크 바그다드 ‘고가(高架) 열차 프로젝트’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중동뉴스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프랑스 철도회사 알스톰(Alstom)‧현대건설 컨소시엄(주관사 알스톰)은 최근 이라크 교통부와 바그다드 고가 열차(Baghdad Elevated Train‧BET) 프로젝트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협력의향서(MOI)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장 카스텍스(Jean Castex) 프랑스 총리와 무스타파 알 카디미(Mustafa Al Kadhimi) 이라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20km 규모의 역사 14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2조 8372억 원(25억 달러) 규모이다. 역사 건설 외에 철도, 전기기계 시스템, 선로 보급 등도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알 카두미아(Al-Khadumia), 알에타피아(AlEtafia), 알사라피아(Alsarafia) 다리, 알 무스탄시리아(Al-Mustansirya), 와지리아(Wazyria), 알샤브(AlShab) 등 바그다드 주요 도시들을 고속지하철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뮈슬럼 야키산(Müslum Yakisan) 알스톰 중동‧중앙아시아지역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이라크 공화국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통해 바그다드의 이동성 환경을 개선하고 현재의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알스톰과 이라크 정부가 추진해 온 사업”이라며, “현재 당사는 알스톰과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이르면 내년 1분기 이후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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