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당국인 안비사(Anvisa)는 2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고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안비사는 그러나 백신 임상시험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라질 임상 3상 시험은 브라질 상파울루 연방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상파울루 연방대는 별도의 성명에서 사망한 임상시험 자원자가 브라질인이라고만 밝혔을 뿐 거주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질 정부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구매하기로 계획을 짠 상태다.
백신 개발이 끝나면 리우데자네이루의 피오크루즈 바이오메디칼 리서치 센터에서 백신을 생산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뒀다.
브라질에서는 또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도 상파울루주의 부탄탄연구소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큰 나라다.
지금까지 15만4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 수로는 미국, 인도에 이어 3위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롯해 브라질 국민 520만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