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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분더샵, '패션' 넘어 ‘라이프스타일’ 품는다

2000년 개점한 이후 세계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며 유명세
올해 안경·디퓨저·식물·가구 등으로 상품 영역 넓히며 '눈길'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0-10-21 16:12

신세계 분더샵은 최근 가구 팝업 스토어를 마련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 분더샵은 최근 가구 팝업 스토어를 마련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국내 최초 패션 편집숍인 신세계 분더샵이 라이프스타일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00년 처음 문을 연 분더샵은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 팝업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또 2017년 미국 백화점 ‘바니스뉴욕’에 이어 2018년 세계 최초 백화점 프랑스 ‘봉마르셰’에 진출하는 등 해외 영역 확장에도 힘써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분더샵은 최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며 토탈 편집숍으로 거듭나고 있다. 종류는 안경, 조명, 가구 등 다양하다.

올해 5월에는 국내외에서 독특한 안경 제품을 소개해온 ‘오르오르’의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 해당 매장은 목표 매출 대비 20%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6월에는 뷰티 브랜드 ‘불리’와 루브르 박물관이 협업해 만든 디퓨저 등을 소개했고, 8월에는 ‘아포테케’의 인센스‧디퓨저 등이 진열된 팝업 매장을 공개했다.

패션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과 분재도 분더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7월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분재를 직접 만들어보는 강좌를 개설했는데, 해당 강좌는 조기 마감됐다.
신세계 분더샵의 숍인숍 모델 '케이스스터디'에서는 운동화, 샌들 등 신발은 물론 파자마, 깔개 등 생활용품도 살 수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 분더샵의 숍인숍 모델 '케이스스터디'에서는 운동화, 샌들 등 신발은 물론 파자마, 깔개 등 생활용품도 살 수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2017년 분더샵에 문을 연 스니커즈 위주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는 15일부터 호텔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식기류, 머그잔 등을 판매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를 넘어 MZ세대들의 ‘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더샵은 7일부터 청담 S관 1층에서 ‘미뗌 바우하우스’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미뗌 바우하우스에서는 1919년 독일에서 시작해 1933년까지 생산된 오리지널 바우하우스와 그 계보를 잇는 가구를 비롯해 ‘ㄷ’자로 유명한 ‘토넷’의 의자, 디자인 조명 브랜드 ‘테크노루멘’의 제품,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분더샵 청담 N관 지하 1층에서 ‘웨이브렛(Wavelet)’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모던 가구의 대명사인 ‘허먼 밀러’의 임스 체어 특별전을 비롯해 희소성 높은 이색 의자 150여 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웨이브렛은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진 미드센트리 시대의 가구와 조명, 포스터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인테리어 편집숍이다.

김덕주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은 “국내 최초의 패션 편집숍으로 트렌드를 선도해온 분더샵이 라이프스타일을 품고 한 단계 도약하려 한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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