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9월 초 저커버그는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해 독과점 의혹으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도 “이아폰의 앱에 대한 엄격한 통제 때문에 앱 스토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앱에 관한 한 애플이 일방적인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커버그는 "개발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있지 않더라도, 적어도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앱에 접근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이는 앱에 대한 금지가 소극적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지난 9월 말 자신이 삼성이 만든 갤럭시의 사용자이며 심지어 ‘팬보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그가 MKBHD로 알려진 유튜버 브라운 리의 영상을 통해 고백하면서 밝혀졌다. 이 영상에서 저커버그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삼성에서 만든 휴대폰을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삼성은 좋은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으며 페이스북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다고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