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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석유업체 코노코필립스, 97억달러에 콘초리소시스 인수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0-20 05:24

미국 석유 메이저 코노코필립스가 셰일오일업체 콘초 리소시스를 97억달러에 인수했다.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석유 메이저 코노코필립스가 셰일오일업체 콘초 리소시스를 97억달러에 인수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석유업체 코노코필립스가 19일(현지시간) 셰일 석유업체 콘초 리소시스를 9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유가 급락 충격을 덩치 불리기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완화하려는 몸부림이다.

저유가 상황으로 인해 콘초 리소시스 몸값에 붙는 프리미엄은 작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콘초 리소시스 주주들은 16일 종가에 1.5% 수준의 웃돈을 받고 주식을 양도하게 된다.

콘초 리소시스 1주당 코노코필립스 주식 1.46주를 받게 된다.

코노코필립스는 콘초 인수로 미 최대 유전지대인 페르미안 분지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또 이번 합병으로 하루 산유량이 150만배럴인 미 최대 독립 석유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콘초는 페르미안 하루 31만9000배럴을 생산해 페르미안 분지에서 생산규모 기준 5위 업체이다.
코노코필립스는 다른 미 유전지대 2 곳에서 석유를 대량으로 뽑아내고는 있지만 페르미안 분지에서는 생산량이 하루 5만배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컨설팅업체 인버러스의 인수합병(M&A) 담당 애널리스트 앤드루 디트마는 "콘초는 늘 페르미안 분지의 대기업들에게 인수 대상이었다"면서 "대규모 생산량과 넓은 유전지대, 비교적 낮은 부채가 매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방정부가 소유한 부지에서 프랙킹 공법을 통한 유전 추가 개발은 금지할 것이라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지율에서 앞서가면서 추가 유전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콘초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디트마는 덧붙였다.

한편 코노코필립스는 콘초 인수가는 M&A 소식이 나오기 전인 지난 13일 종가에 15%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라고 밝혔다.

코노코필립스에 따르면 합병사는 부존석유 규모가 약 230억배럴이 되며 평균 생산비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30달러를 밑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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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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