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김정훈은 경기 내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개의이글과 함께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를 기록해 1, 2라운드 합계 16언더파를 적어냈다.
한편, 채성민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2라운드에서 1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언더파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으며, 손동주와 순범준은 나란히 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7언더파를기록하며 차분한 플레이로 뒷심을 발휘해 최종 합계 15언더파(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를 적어낸 김민수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자 김정훈은 "연장전 상대였던 최민욱과의 승부보다는 매 샷에 집중하며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GTOUR 출전 5년만에 첫 승을 이루게 돼 영광스러운 대회였고 항상 지켜봐 주시는 가족들을 비롯해 대회를 열어주신 골프존, 삼성증권 등 후원사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6차 결선에는 총 56명(19,20시즌 GTOUR 우승자(8명), 군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추천)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1일 2라운드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여주 신라CC(서코스, 남코스) 코스로 치러졌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