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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화학, 코나 화재 논란으로 세계 배터리 1위 뺏길수도"

국토부, 코나 화재 원인으로 LG화학 지목…"배터리 제조 불량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 확인"
LG화학, 8월까지 글로벌 1위 유지했지만 CATL과 격차 좁혀져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10-15 08:00

최근 업계 일각에선 LG화학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자리를 다시 중국 CATL에 내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업계 일각에선 LG화학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자리를 다시 중국 CATL에 내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으로 LG화학 배터리가 지목되면서 LG화학이 큰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업계 일각에선 LG화학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자리를 다시 중국 CATL에 내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최근 배터리 품질 위기에 빠진 LG화학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정상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주력 전기차 모델 ‘코나EV’는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 LG화학 배터리셀 결함이 지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차량 충전 완료 후 코나 전기차에서 고전압 배터리의 셀 제조 불량에 따른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LG화학 측은 "현대차와 공동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배터리 셀 불량이 화재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로이터는 "품질과 평판 위기에 직면한 LG화학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1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고 진단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3월부터 누적 기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CATL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러나 8월 누적 기준 LG화학과 CATL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0.6%에 불과해 양측 간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이보다 앞선 1월~7월까지의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1.3%였다.

특히 매체는 "최근 CATL의 주요 고객사 테슬라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 CATL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CATL이 LG화학으로부터 글로벌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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