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인포는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3분기 전국에서 297개 단지, 총 11만2102가구(일반분양 가구 수)가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청약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일반공급물량은 5만3000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1순위 청약은 155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한 수준이며, 전국 1순위 청약건수의 55.7%를 차지했다.
1순위 94.9만건이 접수된 지방광역시도 지난해 동기대비 57% 증가했고, 지방도시도 52% 증가하는 등 1순위 청약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1순위자 청약이 급증한 수도권의 경우 인천과 경기 수원 등의 비규제지역 풍선효과와 서울의 경우 시세차익과 똘똘한 새 아파트 분양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바뀐 주거트렌드인 공간의 활용과 세대 또는 단지 내에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단지들이 실제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