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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6만원 대 안착...5천주 이상 보유시 양도세 부과대상 되나?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0-10-12 14:31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오후 2시 현재 6만원을 돌파해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오후 2시 현재 6만원을 돌파해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오후 2시 현재 6만원을 돌파해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깜짝 실적이 4분기 까지 이어질지도 관심 사항이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증권은 최근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고,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기 때문에 투자 재원을 주주들에게 재분배하는 시점이 다가왔다는 전망도 내놓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보고서에서 "자사주 매입보다는 특별배당 형식의 주주환원을 예상하지만 다양한 주주 수요를 감안해 자사주 매입 형태도 일부 포함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
올해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증시 조정기 마다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한 만큼 양도세 기준 여부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물량을 내놓을지 들고 갈지 선택의 기로에 와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액면분할을 실시한 삼성전자 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78만명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상황이다.

지난해 실시한 50대 1 액면분할로 삼성전자 주식이 늘어났고 가격이 4만~5만원대로 낮아지면서 접근성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말 55800원에 비해 7%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중 최저가는 4만2500에 형성된 만큼 올해 삼성전자를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은 평가이익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연말이 다가올 수록 양도소득세 대상에 포함될 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보유주식수 5천주 이상 보유한 주주는 1만명이 넘는데 이들 중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삼성전자를 매도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현재 주가 6만원에 5천 주 이상이면 시가평가액으로 3억원을 초과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주식 보유액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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