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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버 이슈 24] EU "미 에어버스-보잉 관세철회, 신뢰회복해야"

돔브로우스키스 통상담당 집행위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10-12 09:52

프랑스 낭트 인근 부그네에 있는 에어버스 제조공장의 에어버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낭트 인근 부그네에 있는 에어버스 제조공장의 에어버스 로고.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 통상책임자인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부집행위원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과 유럽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EU의 최우선 사안이며 미국이 신뢰관계 조치로서 에어버스와 보잉간 분쟁에 따른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돔브로우스키스 EU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에어버스와 보잉사를 둘러싼 분쟁해결을 촉구하면서 70억 달러를 넘는 EU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EU에의 수출에 추가관세 부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관세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관세를 도입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세계무역기구(WTO)로부터 에어버스에 대한 소송에서 연간 75억 달러의 수입관세를 부과할 권리를 부여받았다. 이후 워싱턴은 싱글몰 위스키에서부터 올리브와 치즈에 이르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대부분 유럽제 에어버스 제트기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 2월중순 미국정부는 EU로부터 수입된 항공기의 관세를 10%에서 15%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으며 항공기의 보조금을 둘러싼 거의 16년에 걸친 분쟁에서 EU측에 압력을 강화해왔다.

EU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에의 보조금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 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WTO에 의해 승인됐다고 소식통은 지난달 로이터에 전했다. 이 조치는 수주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돔브로우스키스 위원은 조 바이든 민주당후보의 대선 승리에 대한 영향에 대해 추측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보다 보호주의적인 접근이 도널드 트럼프 정권과 동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어떤 경우에라도 우리들은 개입할 것이며 다자주의의 틀내로 미국정부를 되돌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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