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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금값 상승 덕에 금많은 러시아 외환보유액 쑥쑥

지난달 5858억 달러...1월 이후 314억 달러 증가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0-09 11:07

러시아 외환보유액이지난달 말 5858억 달러로 올들어 31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유금 121t의 평가액이 늘어난 덕분이 크다.

골드바.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이 보유금 평가액 증가 덕분에 크게 늘어났다.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바.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이 보유금 평가액 증가 덕분에 크게 늘어났다. 사진=로이터통신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RT)는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연방은행(CBR) 최신 통계를 인용해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51억 달러 증가했다며 9일 이같이 전했다.

CBR은 환율 재평가와 금값 상승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달러 지배권에서 벗어나겠다며 탈달러화를 추진, 외환보유액에서 금과 다른 통화 비중을 늘리고 있다. CBR이 보유한 금은 지난달 121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10월 보유량에 비해 10.9% 증가한 것이다. 보유액 중 달러화 비중은 2018년 3월 43.7%에서 지난해 3월 23.6%로 내려갔다.

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에 따르면, 국제금값은 지난해 11월 온스당 1500달러 남짓에서 현재는 19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CBR에 따르면,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올들어 전년 말에 비해 18.3%, 314억 달러 증가했다.

최근 금값 상승으로 러시아의 보유금 평가액이 늘면서 지난 8월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역대 최대인 60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08년 8월 5981억 달러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RT는 현재 보유액 수준은 CBR이 몇 년 전 정한 5000억 달러 목표를 훨씬 초과한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지난 4년간 계속해서 보유액을 늘렸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2017년에는 550억 달러, 2018년에는 330억 달러, 지난해 880억 달러 증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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