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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문학상에 美시인 루이즈 글릭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20-10-08 20:35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 사진=뉴시스
올해 노벨 문학상은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Louise Elisabeth Glück)이 거머쥐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올해 77세인 글릭이 탁월한 시적인 목소리(poetic voice)로 보편적인 개인의 삶을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명문 예일대 외래교수(adjuct professor)인 글릭은 1993년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퓰리처상(Pulitzer Prize)을 비롯해 2001년 시(詩)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볼링겐(Bollingen)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900만 크로나(약10억9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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