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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극장가 '보릿고개'…세계 1·2위 체인도 '휘청'

오데온·시네월드 등 해외 극장 체인, 비상 영업 돌입
신작 부족 현상에 상영관 문 닫거나 주말에만 운영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0-10-06 17:10

세계 2위 영화관 체인인 시네월드는 이달 8일부터 미국과 영국 내 모든 상영관 운영을 중단한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2위 영화관 체인인 시네월드는 이달 8일부터 미국과 영국 내 모든 상영관 운영을 중단한다. 사진=연합뉴스
영화관업계가 관객 수 ‘가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내 극장 관객 수는 180만 9769명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513만 1667명의 관객이 동원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극장가도 ‘코로나 쇼크’를 겪고 있다. 세계 1·2위 영화관 체인은 상영관 문을 임시로 닫거나, 주말에만 문을 여는 등 비상 영업에 돌입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1000곳의 상영관을 보유한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 ‘오데온(Odeon) 시네마’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당분간 주중에는 극장 문을 닫고 주말에만 운영하기로 했다.

오데온 시네마는 멤버십 ‘무제한 계획’ 가입 고객들에게 이달 5일부터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만 120곳의 극장을 정상 운영한다고 최근 안내했다. 이번 결정은 신작 영화 부족에서 비롯됐다.

세계 2위 영화관 체인인 시네월드는 오는 8일부터 미국과 영국 내 모든 상영관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미국 내 리갈 시어터 상영관 536곳, 영국의 시네월드‧픽처하우스 상영관 127곳이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1차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시네월드는 7월 영업을 재개했으나 신작의 연이은 개봉 연기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구 런던 증시에 상장된 시네월드는 이번 영업 중단 소식으로 하루 새(5일 기준) 36.2%가 폭락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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