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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여성 대상 온라인 폭력' 전세계 만연…페이스북 최대 온상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10-05 16:00

국제 구호단체 플랜 인터내셔널의 홈페이지. 사진=플랜인터내셔널이미지 확대보기
국제 구호단체 플랜 인터내셔널의 홈페이지. 사진=플랜인터내셔널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폭력이 가장 심한 곳은 페이스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구호단체 플랜 인터내셔널이 최근 호주, 캐나다, 브라질, 일본, 미국 등 세계 22개국에서 거주하는 10대 청소년과 15~25세 여성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폭력의 유형은 욕설이 담긴 글을 올리는 행위, 외설적인 사진을 올리는 행위, 온라인에서 지속적⦁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일컫는 사이버스토킹 등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폭력이 이뤄지는 공간은 페이스북(39%)이 대표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23%),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은 페이스북 계열사여서 사실상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관련 플랫폼들이 여성 대상 온라인 폭력의 최대 온상지로 지적됐다. 그밖에 온라인 폭력이 많이 이뤄진 곳으로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스냅챗(10%), 소셜미디어 트위터(9%),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6%) 등이 꼽혔다.

특히 호주의 온라인 폭력 문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1000명당 온라인 폭력을 경험한 사람의 비중이 호주에서는 65%로, 전세계 평균 수준인 58%을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호주 여자 청소년 5명 가운데 한명꼴로 온라인 폭력 때문에 두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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