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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해외 '담배시장' 확대에 총력

몽골 시장서 1위…러시아 등에서는 전자담배 출시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20-10-04 14:29

KT&G가 글로벌 담배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KT&G이미지 확대보기
KT&G가 글로벌 담배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KT&G
KT&G가 글로벌 '담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올 상반기 몽골 시장에서 일본 담배회사를 누르고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몽골 현지 리서치 업체인 YNR의 조사를 보면 지난 1~6월 KT&G의 몽골 담배 시장 점유율은 34.2%로 전체 담배업체 가운데 1위였다.
이는 초슬림 담배 세계 판매 1위 제품인 '에쎄' 덕분이다. 에쎄는 몽골에서 단일 브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몽골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에 KT&G는 몽골 시장 1위 수성을 위해 영업망과 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면서 제품을 적극 알리는 한편 일반 굵기인 레귤러 타입 담배 '보헴 파이프 스코티'를 이달 중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전자담배 시장 공략도 본격 개시했다. KT&G는 지난 1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후 러시아 등 동유럽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지난 8월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와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서 선보인 후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에서 같은 제품을 출시했다. KT&G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담배 시장 규모가 크고 최근 전자담배에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주변 국가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기존 궐련을 넘어 PM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자담배 출시 국가를 점차 확대하겠다.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혁신성으로 해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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