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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숄호른 에어버스 COO "항공산업 전망 더 암울해져"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10-04 11:48

미카엘 숄호른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에어버스이미지 확대보기
미카엘 숄호른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에어버스
항공산업 전망이 이전보다 더 암울해졌다고 미카엘 숄호른 에어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이동제한 조처 재개가 항공산업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고, 유럽에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차확산' 경고를 꺼내들고 나서는 등 영국,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급속한 재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각국이 방역조처를 강화하고, 이동제한 등의 강제조처를 취하는 한편 소비자들 역시 항공 여행을 꺼리고 있어 항공산업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항공사 실적 악화로 여객기 주문이 거의 실종되면서 에어버스는 전세계 직원 가운데 1만5000명 감원해야 한다는 경고를 내고 있다.

숄호른 COO는 독일 경제일간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초가을 상황이 에어버스가 여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안좋다면서 감원 규모가 최소 1만50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 공장 일부는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완전 가동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사정이 안 좋았다.

이들 공장은 완전 폐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기욤 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감원을 막기 위해 최대한 비용절감에 나서겠다면서도 감원을 피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비관한 바 있다.

그는 9월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항공여행이 기대했던 것만큼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강제적인 감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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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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