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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나스닥 고래’ 또 나타났다…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알파벳 콜옵션 매수

누구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소프트뱅크 가능성 커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10-02 09:36

'나스닥 고래'가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콜옵션 종목들. 사진=로이터통신 이미지 확대보기
'나스닥 고래'가 매수한 것으로 알려진 콜옵션 종목들. 사진=로이터통신
“‘나스닥 고래가 또 나타났다. 그게 누구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소프트뱅크라고 느낀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한 투자자가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에 대규모 상승 콜옵션 블록을 매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서스퀘하나 파이낸셜 그룹의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머피는 알려지지 않은 투자자가 1월과 3월이 만기인 콜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옵션거래에 대해 소프트뱅크가 지난 8월에 대규모 옵션을 구매한 것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옵션과 관련된 이러한 거래를 통해 투자자는 주식 노출을 줄이면서 향후 주가가 상승하면 이익을 볼 수 있다.

이 투자자는 약 17억 달러의 명목가치를 가진 옵션에 대해 총 1억8000만 달러의 프리미엄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8월에 이루어진 기술주 관련 대규모 옵션 거래를를 소프트뱅크에 돌렸다. 이러한 기관의 옵션 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주도하는 콜옵션 구매가 급증하면서 발생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이러한 옵션거래는 9월의 기술주 매도를 촉발 시켰으며, 이는 콜을 매도한 거래자가 이전에 매도한 옵션 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해 매입한 주식을 풀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RBC 캐피탈 마켓의 주식 파생상품 전략가 에이미 우 실버맨은 이 옵션거래에 대해 "그게 누구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소프트뱅크라고 다시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 측은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주 관련 콜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9월 초부터 냉각되었다. 상승 콜 옵션 대비 보호 풋 옵션에 대한 수요의 척도 인 스큐는 알파벳, 아마존 및 애플의 AAPL.O 와 같은 이름에서 회복되었다 .

머피는 "매수 옵션과 동반한 주식매출은 거래의 전반적인 시장 영향을 무력화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전의 ’나스닥 고래‘ 거래에 비추어 볼 때 다른 투자자들로부터의 반응만큼 자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 영향은 옵션 시장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머피는 "이들이 거물급 대량 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대량 구매를 부추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가 영향보다는 볼륨 영향이 더 클 것 같아." 말했다. "그러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보다 볼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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