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중순부터 코로나19의 지속 여부와 상관없이 종합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당초 금감원은 올해 17개 금융회사에 대한 종합검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미뤄졌다.
종합검사 특성상 최소 15명에서 최대 30명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 코로나19 거리두기 운동을 지킬 수 없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올해 감독당국이 종합검사를 1건도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피검사기관에 현장 검사를 나가는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인원은 화상회의 등 비대면으로 지원하는 등의 방식이다.
또 인력이 많이 필요한 권역의 경우, 서울 통의동 연수원을 활용해 종합검사를 단행하는 것으로 체계를 꾸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