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내년 초 하루 1000명 단위로 발생할 것이라는 미국 연구기관 전망과 관련, "추정 방식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또 한국 국민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하루 사망자가 6주 동안 100만 명당 8명을 초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할 경우 사망자는 1만1400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일단 그 연구기관이 발표한 자료의 우리나라 부분을 확인했다"며 "아마 동절기 유행이 커지면서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청장은 "추정치 모델에 들어간 기본적인 변수나 수치를 면밀히 봐야 어떤 측면에서 이렇게 분석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치는 확인했지만 세부적인 모델링의 조건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