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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젊은 피 세대교체' 안하나 못하나

해운계열 3사, 60대 앞둔 수장..."경륜도 좋지만 젊은 피 적극 수혈 없어"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9-28 16:00

(왼쪽부터)김만태 대한해운 대표, 박기훈 SM상선 대표, 양진호 대한상선 대표가 SM그룹 해운부문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SM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김만태 대한해운 대표, 박기훈 SM상선 대표, 양진호 대한상선 대표가 SM그룹 해운부문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SM그룹
SM그룹 해운계열 3사 대표에 수 십년동안 해운업에 몸담았던 전문가가 모였다.

이들은 모두 60년대 생이어서 최근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젊은 피로 세대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SM그룹 계열사 가운데 대한해운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김만태 사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SM그룹 해운계열사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모두 60년대 생이 대표를 맡게돼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1963년생 김 대표(58)는 HMM(옛 현대상선)에서 30여년간 근무를 해온 해운전문가다. 그는 지난 2월부터 대한해운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영입됐다.

현재 SM상선은 박기훈 대표가 경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한상선은 양진호 대표가 경영키를 잡았다.
1962년생 박 대표(59)는 HMM에 입사한 후 구주영업관리팀장, 독일법인장 등을 역임해왔으며 2018년 말 SM상선에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SM상선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1965년생 양 대표(56)는 팬오션(옛 STX팬오션)에서 부정기선 영업본부장, 해인상선 대표 등으로 30년간 근무한 해운영업 전문가다. 그는 올해 3월 대한상선 부사장으로 영입됐으며 현재 대표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SM그룹이 잔뼈가 굵은 해운업계 전문가를 영입해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만 새로운 해운 환경에 발맞춰 최신 경영화두를 적극 포용한 젊은 피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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