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삼성중공업 2020년 3분기 LNG 업황 둔화 예상

SK증권 삼성중공업 투자의견 중립으로 유지, 목표주가도 5000원 유지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9-28 06:25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의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조8820억원, 영업손실로 793억원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거제도 야드의 공사 차질과 같은 이벤트는 없었다. 조선부문의 공사 진행률은 악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해양부문에서는 BP Argos에서 발주처 인력 철수 등이 발생했다. 여전히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손실은 불가피한 상태로 판단된다.

삼성중공업 내 LNG 업황도 불황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8일 기준 아시아 스팟 LNG 가격은 $4.6/mmbtu( ‘British thermal unit’의 약자)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 월 $1.85/mmbtu까지 하락했으나 가파르게 회복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됐다.
여전히 수요는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지난 8월 마지막 주 미국 텍사스, 루이지애나에 상륙한 허리케인 ‘로라’ 여파로 미국 소재 Sabine Pass항구의 Cameron LNG가 셧다운됐다. 이에 따른 공급 차질로 가격이 급반등했다. 이후 9월 중순 Sabine Pass는 재가동에 접어들었고 Cameron LNG 역시 10월 초 재가동이 예상된다. 호주 Gorgon Plant도 10월 초 유지보수를 끝내고 재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공급 이슈가 해소되면서 업황 둔화의 회복세가 기대된다.

SK증권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5000원 유지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2분기 말 기준 ND/EBITDA 는 마이너스3.3 배(직전 4 개분기 합산 기준), 이자보상배율 마이너스 8.6배(직전 4 개분기 합산 기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동종 업계 다른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재무 안전성은 비우호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국제유가에 대한 기존의 SK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망을 유지하겠으나 드릴십 재고자산에 대한 장부가 하향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평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000 원을 유지한다.

삼성중공업 (코스피 010140 Samsung Heavy Industries Co.,Ltd.)의 경영권은 남준우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74년 8월 5일이고 상장일은 1994년 1월28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1만31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27번길 23번지다. 감사의견은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해왔다. 우리은행이 주거래은행이다. 주요품목은 선박(벌크선,원유운반선),철구조물,에너지플랜트 생산,판매/토목건축업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 빅3 업체로 포함됐다. 선박건조 해양플랜트를 주력사업으로 영위중이며 , 이를 통해 전체 매출의 99% 이상이 발생해왔다. 일부 건설업도 영위하나 매출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LNG선, 드릴쉽, 초대형컨테이너선, FPSO, 해양플랫폼 등 다양한 선박 건조 능력을 보유중이다.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확보했다. 성중공업(영파)유한공사, Samsung Heavy Industries India Pvt. Ltd. 등 중국 인도 미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에 종속기업을 보유중이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증가에도 적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LNG, 컨테이너선 등의 조선 부문과 해양플랜트 부문의 실적이 견조하게 이어지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규모 증가하고 있다.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 등에 따른 원가구조 악화와 고정비 부담 확대, 대손상각비 증가로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확대됐다.

상반기 대비 수주의 성장과 해양플랜트의 공사 재개 등이 기대되고 있으나 COVID-19의 장기화와 글로벌 물동량 감소 등으로 매출 성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포트 발간일 9월 25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사진없는 기자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