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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필리핀 대잠헬기 한국산 어뢰 '청상어'로 무장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9-26 22:03

육해공군이 한국산 무기를 도입하고 있는 필리핀 군이 이번에는 한국산 대잠 어뢰를 도입했다. 한국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개발한 청상어 어뢰다.청상어는 대한민국 해군이 1차로 2016년 도입한 8대의 해상작전헬기AW-159, 와일드 캣에 체계 통합 장착 운용되는 어뢰이다.

청상어 대잠 어뢰.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청상어 대잠 어뢰.사진=LIG넥스원

글로벌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은 최근 필리핀 해군이 대잠헬기에 스파이크 엔로스(NLOS)와 청상어로 무장한다고 보도했다.

이 헬기는 2019년 6월 취역했다.앞서 필리핀 해군은 2016년 이탈리아 영국 합작 방산업체 레오나르도의 해상 작전헬기 '와일드캣 AW-159' 링스 2대를 54억 필리핀페소(미화 1억1000만 달러)에 구입하기로 했다.

필리핀은 공대함 미사일로 NLOS, 공대잠 무기로 청상어 어뢰를 선택했다고 지오반니 카를로 바코로 필리핀 해군 중장이 필리핀 관영 PNA통신에 밝혔다. 이들 무기는 지난해 4분기에 필리핀 해군에 인도됐다고제인스닷컴은 전했다.

와이들캣 2대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호세리잘급 호위함 호세리잘함과 안토니오루나함에 탑재하는 대잠헬기다.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엔로스 공대함 미사일은 고체 추진 모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해발고도 2km에서 최대 사거리 30km를 낸다. 탄두는 관통탄, 폭발탄, 파편탄을 탑재하며 충격 즉시 폭발하거나 지연신관을 넣어 충격 후 조금 있다 터질 수 있다.

더 큰 관심사는 한국산 청상어다.청상어는 한국산 경어뢰의 별명이다. 한국 국방연구원(ADD)와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공동개발한 청상어의 최대 사거리 9km, 최고속도는 시속 45노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상어는 철판 1.5m 두께를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길이 2.7m, 지름 32.4cm,무게는 280㎏다. 발당 약10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청상어(K-745)는 직접 음파를 쏘아 목표물을 탐지하는 지향성 표적탐지 소나(SONAR)로써 정확한 유도제어가 가능하다. 게다가 이중선체 잠수함을 단 한발로 타격 파괴하는 탄두체와 은밀한 추진체인 저소음 펌프제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상어는 대잠헬기 외에 초계함급 이상함정, 해상 초계기(P-3C) 등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잠수함 킬러 경어뢰다.

한국 포항급 초계함이 청상어 어뢰를 발사하고 있다.사진=한국해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포항급 초계함이 청상어 어뢰를 발사하고 있다.사진=한국해군
한편, 필리핀 육해공군이 한국산 무기로 무장하고 있다. 필리핀 공군은 FA-50 경전투기를 도입했고 해군은 호세리잘급 호위함과 한국 퇴역 포항급 함정을, 육군은 다연장로켓 구룡과 트럭 등을 도입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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