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에도 불구 화상을 통한 한-러 한기진 기계플랜트사절단 진행 -
- 한국 및 러시아 기업 37개 참가 및 40여 건 상담, 바이어로부터 긍정적인 반응 이끌어내 -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 온라인사절단 개요
행사명 | 2020 한기진 기계 플랜트기자재 CIS 화상상담회 |
개최 일시 | 2020년 9월 14~18일 (1주일) |
개최 장소 | 한국: 참가기업 사무실 / 러시아: 러시아 기업 사무실 |
개최 규모 | 한국 기업 10개사 참여(분야: 기계류, 플랜트기자재 제조기업 등) 러시아 바이어 27개사 참여 |
내용 | 제품 소개 및 상세 스펙 논의, 향후 협력사항 논의 등 |
주최/주관 | KOTRA/한국기계산업진흥회/남동발전 |
Zoom을 활용한 다자 화상상담 형식을 활용한 해당 사절단은 각종 기계류, 서보모터, 유량계, 피팅 등 다양한 산업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기업과 관심 있는 러시아 기업과의 미팅이 이뤄졌으며 향후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화상상담회 주요 내용
특히 러시아 내 제조업 발달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기계 부분에 대한 상담이 두드러졌는데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국내기업 A사의 경우 밀려드는 바이어 상담 일정으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상담을 진행하는 등 러시아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바이어들의 상담 후 반응도 매우 좋아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진공펌프를 제작하는 국내기업 B사의 경우 이미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인증과 규격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바이어와의 좋은 결과가 예상됐다고 밝혔고 바이어 측에서도 제품에 대한 호평을 받는 등 내실 있는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 바이어 한줄평 -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 제공에 감사
화상으로 진행되다 보니 각종 기술적인 문제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국내기업 S사와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 V사의 경우 기존 상담 시간에 인터넷 장애로 인해 제시간에 접속을 하지 못해 다른 날 다시 상담을 잡아 진행한 헤프닝도 발생했으며, 이러한 점에서는 국내기업 및 러시아 기업, 주최 측 모두 한 번 더 점검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시사점
이번 화상상담회 행사를 진행하면서 러시아 기업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러시아 경제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국 기업과 적극 협력하고자 하는 바이어들의 의지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러시아는 110만 명에 이르는 확진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4위 수준의 코로나19 발병국가로 아직까지 오프라인 마케팅이 시작되기는 애로사항이 많지만 9월 27일부로 한국과의 항공노선이 재개되고 한국인의 입국제한도 해제하면서 앞서 있었던 제한 조치를 상당수 해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지 비즈니스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및 전 세계 KOTRA 무역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이러한 화상상담회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사절단 대비 어려운 점이 분명히 있지만 오프라인 상담회 대비 비용 및 시간 절감 등 다양한 장점도 보유하고 있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평소 관심있게 지켜보던 진출 유망 국가 무역관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살펴보고 신규 시장 진출에 해당 행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바이어 인터뷰 등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