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고대의대 64학번 윤흥노씨, 47년간 미국서 모은 10억여원 모교에 기부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9-25 15:06

고대의대 64학번 윤흥노 교우. 사진=고려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고대의대 64학번 윤흥노 교우. 사진=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 출신 재미동포 윤흥노씨(의학과 64학번)가 고려대 국제재단(IFKU)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에 10억 4000여만원을 기부 약정했다.

25일 고려대 의료원에 따르면 윤흥노씨는 고려대 의대 졸업 후 1973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당시 베트남 전쟁으로 의사가 부족했던 미국이 외국인 의사에게 문호를 넓혀 국내 의대 졸업생 800명 중 300명이 미국행을 택했던 시절이었다. 윤흥노씨는 슈바이처와 같은 의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1978년 아나코스티아에 병원을 열었고 지금까지 40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윤 씨는 진보적인 사회활동가로서 2017년 8월부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지사장을, 11월부터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 지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반도 정책을 다루는 미 정치인들과 의원 보좌관을 만나 조국의 평화통일 당위성을 알리는 데에도 힘써왔다. 또한 워싱턴 의회도서관이나 여러 아카이브에 있는 미-일 외교문서 등 사료를 발굴하는 것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술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헌신해 오신 윤 교우님께 존경을 표한다. 윤 교우님께서 전해주신 정성은 고려대의료원이 첨단의학 기술을 연구하는데 귀하게 쓰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