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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마스크 거부하던 파슨 美 미주리 주지사, 코로나19 확진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9-25 10:49

마이크 파슨 미국 미주리 주지사.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 파슨 미국 미주리 주지사. 사진=트위터

미국 지방정부 수장이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왔던 마이크 파슨 미주리 주지사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주지사의 부인 테레사 파슨이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이날 이른 아침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곧이어 파슨 주지사도 검사를 받았으며 주지사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미주리 주지사실은 “파슨 주지사의 상태는 양호하며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지사실 소속 직원들도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슨 주지사는 그동안 미주리주 주민들에게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면서도 본인은 공식석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사실상 거부해왔다.

파슨 주지사는 “니는 관사에서 자가격리하면서 업무를 계속 챙기고 부인은 사택에서 격리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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