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비전 전시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24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스케이트보드'라 불리는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차량 내 일상 가전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차량 내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협업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는 ▲슈즈케어기 ▲커피머신 ▲의류케어기 등 고객 경험 구성품이 탑재됐으며 차량 천장에 설치된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떠한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이와 함께 고객이 차량에서 내리면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UV LED 조명'과 청소하는 '플로어봇(Floor Bot)'이 동작한다.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될 준중형 CUV '아이오닉 5'를 필두로 고객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줄 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기존 차량에서 볼 수 없는 효율적인 내부 공간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아이오닉'을 지난달 10일 론칭했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