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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허세홍호(號), 롯데렌탈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펼쳐

롯데렌터카 고객 대상 전기차 충전 요금.세차 할인 서비스 제공
GS칼텍스, 연내 70개 주유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계획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09-23 11:15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최근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국내 1위 렌터카 업체 롯데렌탈과 손잡고 렌탈 전기차 충전 사업을 강화한다.

GS칼텍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롯데렌탈과 ‘전기차 렌터카 충전’ 관련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국 40개소에 100kw 이상 급속 충전기 46기를 보유 중인 GS칼텍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렌터카 약 8000대를 보유한 롯데렌탈의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급속충전 최저 요금 수준의 할인 혜택과 세차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간편 QR결제 서비스와 충전소 정보 등을 제공하는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 업계 1위 업체 소프트베리가 업무협약에 동참해 GS칼텍스와 롯데렌탈은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기차 렌터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와 롯데렌탈, 소프트베리는 각 사가 보유 중인 전기차 플랫폼( 충전∙렌트∙결제)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친환경 렌터카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신사업 발굴도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기차 렌터카를 선호하는 고객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기차 고객들이 접근성 좋은 도심지에서 빠르게 충전하고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1월 LG전자와 손잡고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소프트베리), 충전기 제작(시그넷이브이), 전기차 공유(그린카)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했다. 이를 토대로 GS칼텍스는 올해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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