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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 폴드2' 국내 본격 출시 닻 올리다

메인 화면 7.6인치 극강의 몰입감
폴드 펼치지 않고도 동영상 감상
같은 앱 2개 동시에 띄워 작업 가능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9-23 04:30

삼성 갤럭시Z폴드2.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Z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3일 폴더블(접는)폰 갤럭시 Z 폴드2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의 예상을 뛰어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사전 예약자 대상 제품 배송과 개통을 22일까지 연장하고, 출시를 이날로 연기했다. 지난 18일 미국, 싱가포르, 태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됐다. 10월 말까지 80여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Z 폴드2는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으로,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펼치는 클램셸형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과 달리 좌우로 펼치는 대화면을 강조한 제품이다.
삼성 갤럭시Z폴드2.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Z폴드2. 사진=삼성전자
커진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전면 디스플레이, 폰을 원하는 각도로 접어 책상 위에 세워둔 채 사용하는 플렉스 모드 등 디자인과 사용성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작인 갤럭시폴드1에서 지적됐던 화면·힌지(경첩) 결함도 해결했다. CPU로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OS로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했다. LPDDR5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배터리로는 45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239만8000원이다.

Z 폴드2에서는 더욱 직관적인 방식으로 한층 강화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가 한 단계 진화했다. 화면 레이아웃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드래그&드롭을 통해 각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해 붙이거나 문서 자체를 옮길 수도 있다.

또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하나의 앱 화면을 캡쳐해 다른 앱을 통해 바로 공유도 가능하며 자주 같이 사용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도 지원한다. 유튜브, 지메일,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주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목록과 세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이동의 단계도 줄여준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사용할 때 화면을 2개로 나누어 왼쪽 화면에서는 받은 편지함의 메일 목록을 확인하고 오른쪽 화면에서 이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은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폴더블 카테고리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갤럭시 Z 폴드2'는 지난 폴더블폰에 대한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루었으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인 협업까지 더해 모바일 경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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