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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건설기계, 美 유통망 확 늘린다

75개 대리점 추가해 총 165개 지역서 서비스 제공...미국 북중부 지역 집중 공략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9-19 10:40

현대건설기계 미국지사는 유나이티드 트럭 세일즈와 협력해 북미 네트워크를 확장시킨다고 이달 15일 밝혔다. 사진=현대건설기계 미국지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기계 미국지사는 유나이티드 트럭 세일즈와 협력해 북미 네트워크를 확장시킨다고 이달 15일 밝혔다. 사진=현대건설기계 미국지사 홈페이지
국내 2위 건설기계 업체인 현대건설기계가 미국지사(HCEA)에 북미 공인 딜러를 추가해 미국내 영업망을 대폭 늘린다.

로이터 등 외신은 HCEA가 현지 공인 딜러 ‘유나이티드 트럭 세일즈(United Truck Sales)’와 협력해 북미 네트워크를 늘린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HCEA는 북미지역에서 75개 딜러 망을 추가 구축해 165개 지역에서 대리점을 운용하게 됐다.

유나이티드 트럭 세일즈는 미국 미시간주(州)에 본사를 두고 있는 트랙터·트레일러·대형 트럭 등 건설기계를 유통하는 업체다.

이번 협력으로 HCEA는 미국 북중부(North central) 지역 소형 굴삭기 장비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북중부 지역은 아이오와주, 캔자스주, 미네소타주, 미주리주, 네브라스카주, 북부 다코타주, 남부 다코다주 등이 포함된다.

에드 할세임(Ed Harseim) HCEA 북중부 지역 관리자는 “유나이티드 트럭 세일즈를 HCEA 딜러로 선정해 기쁘다”며 “우리를 통해 건설기계를 구입하면 3년·3000시간 보장 등 건설기계 장비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기계 판매량은 미국 현지 딜러들과 대리점 확보, 네트워크 망 구성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미국 내 유통망을 꾸준히 늘려 영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2018년에 발간한 지역별 건설기계 시장 자료에 따르면 북미 건설기계 시장은 461억 달러(약 53조7300억 원)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이 451억 달러(약 52조 5700억 원)로 97.8%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기계 미국 지사는 이런 시장 특성을 파악한 후 북미지역 전체를 공략하기보다 미국 시장을 최대한 공략하는 사업전략을 세웠다”고 분석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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