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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맥주제조업체, 아마존 보호와 맥주애호 결합한 이색적인 맥주신제품 출시

암베브, ‘콜로라도 아마조니카’ 출시-아마존 삼림 파괴 정도에 따라 가격변동…수익 모두 기부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9-18 13:32

삼림이 파괴되고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지역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삼림이 파괴되고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지역 모습.
브라질의 맥주제조업체 암베브(Ambev)가 ‘아마존 열대우림지역 보호’와 ‘맥주 애호’라는 두가지 테마를 결합한 이색적인 신상품을 발매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암베브는 ‘콜로라도 아마조니카(Colorado Amazonica)’로 이름 붙인 맥주 신제품은 세계최대 열대우림지역인 아마존의 삼림파괴의 정도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시스템으로 발매된다.
암베브는 “아마존 삼림파괴면적이 감소하면 맥주가격도 내려간다. 삼림이 감소할수록 맥주가격은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암베브는 세계최대 주류제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의 산하 회사이다. 수익은 모두 아마존지역의 원주민의 공동체, 현지주민, 가족경영의 농가 등의 네트워크에 기부될 예정이다.

‘콜로라도 아마조니카’는 아마존산의 향료를 사용한 크래프트 스타일의 밀를 원료로 한 맥주이며 온라인 한정판매되고 있다. 지난 3일 발매시에는 한병에 5.49레일(약 110엔)이었지만 10일까지 46%나 올랐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9년1월에 극우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가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기후변화를 억제하는데 매우 중요한 존재인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화재도 빈발하고 있다.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면적은 모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1년째에 85.3%나 증가했으며 연면적 1만123평방킬로미터에 이른다. 올해 증가율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지만 감소율은 현재까지 5%에 머물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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