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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빈부격차…선진국 13% 인구가 백신 51% 입도선매"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9-18 05:42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미국과 영국, 일본을 포함한 부유한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예상 공급량의 절반을 이미 확보했다고 국제 빈곤퇴치 비영리단체 옥스팜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옥스팜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백신 공급 53억 회분의 계약이 이미 완료됐다"며 "이 가운데 27억 회분인 51%는 유럽연합(EU)과 영국, 미국, 호주, 홍콩, 마카오, 일본, 스위스, 이스라엘 등 선진국이 구매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국가는 전 세계 인구의 13%밖에 되지 않지만 백신 예상 공급량의 51%를 사들였다"고 비판했다.

나머지 26억 회분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이 구입했거나 이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옥스팜은 각국 정부와 백신 제조업체 간 공개된 거래 내역을 분석, 이 같은 수치를 산출했다.
예상 공급량은 백신 개발 선두주자인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러시아의 가말리야, 미국의 화이자와 모더나, 중국의 시노백 등 5곳에서 59억 회분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2회분을 가정한다면 전 세계에서 30억 명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옥스팜은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생산량의 3분의 2를 개발도상국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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