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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BOE, 경제 전망 불확실에 기준금리 동결…마이너스 금리 시사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9-18 06:11

영란은행(BOE)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으로 향후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란은행(BOE)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으로 향후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로이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으로 향후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시사하며 최근 몇 달 간 예상보다 강한 국내 경제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망이 비정상적으로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영국 경제가 2분기 사상 최대치인 20.4% 폭락해 공식적으로 경기침체에 돌입한 데 이어 7월엔 6.6%의 월간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3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7% 하락할 것으로 예전망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지난 16일 9월 정례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1%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영란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이 커지자 지난 3월 10일 MPC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로 전격 인하했다.

MPC는 아울러 국채와 비금융회사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3천억 파운드(약 456조원) 늘리는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영란은행은 그동안 계속 동결해왔던 국채(4천350억 파운드)와 비금융회사채(100억 파운드) 등 보유채권 잔액을 지난 3월 19일 특별회의에서 2천억 파운드(약 304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이후 6월 정례회의에서 추가로 1천억 파운드(약 152조원) 확대하기로 하면서 국채와 비금융회사채 잔액을 7천450억 파운드(약 1천133조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영란은행은 이날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이나 성장 전망이 이를 타당하게 할 경우 어떻게 마이너스 금리를 잘 이행할 수 있을지를 MPC가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일본 등을 포함한 다른 중앙은행의 사례를 통해 마이너스 금리의 장단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란은행은 또 유휴생산능력 감소, 인플레이션 목표치(2.0%) 달성 등에 중대한 진전이 명백해지기 전에는 금리 인상을 배제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달러대비 파운드 환율은 0.5%가량 하락해 1.29달러까지 떨어졌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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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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