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에서 동결했다. 특히, 경기 전망이 여전히 '유달리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영란은행의 결정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는 미국 연준의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17.88포인트(0.54%) 하락한 3,320.96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50포인트(0.40%) 하락한 371.63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6포인트(0.47%) 빠진 6,049.9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7.25포인트(0.36%) 하락한 13,208.12을 기록했다.
한편 세계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인 카르멘 라인 하트(Carmen Reinhart)는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때문에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데 최대 5년이 걸릴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