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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가, 박스권 돌파하나…저평가 매력 부각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9-17 10:14

KT&G  실적추정치, 자료=IBK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KT&G 실적추정치, 자료=IBK투자증권
KT&G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저평가매력이 부각되며 박스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3% 내린 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제이피모건이 6311주 순매도하는 반면 메릴린치가 8517주 순매수 중이다.

KT&G주가는 폭락장에 맞물려 지난 3월 6만3000원까지 급락했다. 이를 저점으로 지난 6월 3일 8만9500원까지 뛰었다. 그 뒤 주가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7만 원에서 8만9000원 대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증권가는 3분기 실적개선 기대에 박스권 돌파에 무게를 두고 있다.
DB금융투자는 3분기 개별기준 KT&G의 영업이익은 31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 면세점 채널 부진에따른 악영향에 KGC(한국인삼공사)의 감익이 지속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884억 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837억 원(+0.3%)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4011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면세채널의 판매부진이 상쇄될 것”이라며 “중동 등 주력시장 중심의 담배 수출이 전년보다 13.6% 늘고, 분양매출인식 효과로 부동산 매출이 48.3% 증가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도 "일반담배 시장점유율은 64.4%(+0.5%포인트 전년 대비),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체 담배 시장점유율은 +1%포인트 개선될 수 있다”며 “한국인삼공사의 면세 채널 공백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명절 성수기를 맞아 법인 채널의 회복이 예상되어 영업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수준의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3배에 거래중이다”라며 “탄탄한 내수 담배 시장점유율, 수출 담배 판매량 회복 가능성, 높은 시가 배당 수익률(5.2%) 등을 감안시 분명 업종 평균대비 저평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DB금융투자 12만 원, IBK투자증권, 대신증권은 11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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