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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포스코, 음극재 원료 확보에 '파란 불'

탄자니아 정부 흑연광 수출 규정 대폭 완화...음극재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9-17 08:15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서 '마헨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블랙록마이닝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서 '마헨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블랙록마이닝
포스코가 아프리카 탄자니아로부터 음극재 제조에 필수소재인 흑연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게 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탄자니아 정부가 흑연광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해 흑연광 수출 규정을 대폭 완화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탄자니아는 흑연 탄소함량이 65%를 초과하는 흑연 농축물을 수출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채굴 규정(Mining Regulations) 2020'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탄자니아 마헨지(Mahenge) 흑연광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소속 존 드 브리스(John de Vries) 전무는 탄자니아 정부 발표에 “흑연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정을 명쾌하게 밝혀 블랙록마이닝이 흑연광 개발 작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랙록마이닝과 포스코는 지난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흑연광 실사를 진행하는 등 전략적 관계에 있다.

전기차 배터리(2차 전지)에 들어가는 구성 요소는 양극재와 음극재가 핵심이다. 양극재 핵심연료는 리튬, 음극재 핵심연료는 흑연이다.
포스코는 계열사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음극재를 생산한다.

로이터는 포스코가 마헨지 흑연광에서 추출한 흑연을 이용해 제작한 음극재로 2차전지를 만들어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블랙록마이닝은 마헨지 흑연광에서 향후 32년간 740만t 규모의 흑연광을 생산할 방침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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